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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ress
[여성중앙] 한혜욱의 ART & MONEY 5
[한혜욱의 ART & MONEY 5]주목해야 할 투자 장르, 팝아트 "현재적이면서 예술적이라는 점이 매력, 미래의 앤디 워홀을 찾아라""팝아트의 미래 가치는 무한대, 외국 유명 작가의 판화는 2백만~3백만원부터" 이제 우리에게 미술 시장이라는 단어는 낯설지 않다. 미술은 시장이라는 상업적인 표현과 어울리지 않는, 고고한 예술의 세계에서만 존재할 것 같던 시절도 있었는데 말이다. 팝아트는 우리에게 미술 시장이라는 단어가 낯설지 않게 하는 촉매제 역할을 했다. 아트에서 신문과 텔레비전 광고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상품들과 인물들이 예술적 캔버스 안에 존재하고 있었던 것이다. 허를 찌르는 찹 아트의 소재들은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즐겁게 해주었다. 또한 쉽게 다가서지 못하던 화랑과 전시장의 문턱을 낮게 만들었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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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ress
[여성중앙] 한혜욱의 ART & MONEY 3
[한혜욱의 ART & MONEY 3]첫 그림 투자, 얼마로 시작할까요? "싼 가격보다 미래 가치가 중요, 5백만원 안팎으로 똑똑하게 그림 사기" 지난 5월에 열렸던 한국국제아트페어(Korea International Art Fair). 올해로 5년째 접어든 이 행사는 우리나라 미술 시장의 최근 동향을 여실히 보여주었다. 208개의 화랑이 참가한 가운데 500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되면서 매출액만 175억원을 기록, 지난해 대비 75% 상승하며 미술 애호가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것. 미술이 돈이 된다는 펀드적 붐은 임제 실제적인 움직임으로 나타나고 있다. 100만원대의 그림전 등 가격대별 기획전의 입소문도 이런 움직임을 활성화하는 데 한몫을 하고 있다. 그렇다면 과연 미술품 투자의 기쁨을 어떻게 만끽할 수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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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0
[헬리오아트 Report no.167] 2020 November Week 4
반 고흐와 폴 고갱 반 고흐 의 작품 뒤에 숨겨진 이야기 1888년 11월 어느날 빈센트 반 고흐(Vincent Van Gogh)는 그의 동생인 테오 고흐(Theo Gogh)에게 편지 한장과 사진 두장을 보냈다. 편지 속 내용은 그의 옛 친구였던 '폴 고갱'의 (Paul Gaugin)에 관한 이야기와 그 외 최근 작품과 사진에 대해 이야기다. 반 고흐는 머물던 프랑스 아를의 '옐로우 하우스(Yellow House)'에 폴 고갱이 합류한 후 위 두 점의 회화를 그리기 시작했다. 두 작품 속에 두 작가가 한 집에서 함께 머물던 추억이 담겨있는 것이다. 편지에서 반 고흐는 자신의 청록색 벽과 노란색의 의자가 낮을 의미하고 폴 고갱의 초록색 벽과 붉은색 타일의 의자는 밤을 의미하며, 이 두 점의 회화는 나란히 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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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9
[헬리오아트 Report no.105] 2019 June Week 4
no.105 런던 경매를 주도한 모네, 모딜리아니 그리고 미로의 작품들 소더비의 인상주의와 현대미술 경매에서 런던의 뉴본드 스트릿 갤러리에 소장되어 있던 19세기와 20세기의 걸작들이 선보여졌다. 이 경매의 참가자들은 미술시장에 새롭게 선보여지는 많은 작품들을 두고 경쟁적으로 입찰에 응했다. 특히 클로드 모네(Claude Monet)의 수련(Nymphéas, 1908년 작)은 경매에 처음 데뷔한 작품인데, 약 2천4백만 유로(한화 약 320억 원)의 입찰가를 기록하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대가의 작품으로 미술 시장에서 그 힘을 입증했다. 모네의 후기 인상파 작품인 지베르니 정원의 연못은 이후 예술가들의 길을 열어주었다는 점에서 인정을 받고 있으며, 그의 실험적인 탐험은 현대 미술의 선구자로 여겨지기에..